책 리뷰
세븐 테크(SEVEN TECH)
ablewi
2022. 10. 25. 16:37
서점에 들러 IT 관련 책을 구경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세븐테크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VR/AR,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메타버스"가 있다. 내용이 궁금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어보았고 이 중 인공지능에 관한 내용을 리뷰해보려 한다.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기계
결국 우리가 인공지능을 만든다는 것은, 사람처럼 생각하는 무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기계, 목표를 최적화하는 기계를 만드는 일이다. 이때 인공지능은 어떤 존재가 아니라 도구에 불과하다. 즉, 인공지능은 주어진 목표를 위해 적절히 행동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방법론이다.
- p59 중
생각해보자. 비행기가 발전하면 할수록 새처럼 생기고, 새처럼 날았는가? 그렇지 않다. 자동차가 발전하면 할수록 사람처럼 뛰었는가? 그렇지 않다. 라이트형제의 비행기 개발은 새처럼 날개를 퍼덕이는 모형을 포기하는 데서 출발했다. 항공공학은 '새처럼 나는 기계(Bird-like Machine)'의 개발을 포기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 p63 중
인공지능이란 옛날 공상 과학 영화에서 본 로봇처럼 사람과 유사하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목표에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다.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을까?
인공지능 불량너트 판별기, 인공지능 보청기, 인공지능 에어컨, 인공지능 전자레인지, 뼈 나이 측정 인공지능, 에듀테크, 인공지능 디자인, 인공지능 번역 등이 나오고 있다. 그 밖에도 스포츠계에도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활발하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환경 보호에 활용한 수퍼빈이라는 벤처기업도 있다.
이 부분에서 컴퓨터 비전 기술의 쓰임이 다양하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인공지능을 응용해서 성공하고 있는 분야들은 모두 인공지능의 실수가 그다지 치명적이지 않은 분야라고 할 수 있다.
- p70 중
위와 같은 이유로 아직 자율주행 자동차가 현실화되기 어렵다.
가치 추구의 목적형 인간이 되자
요즘 내가 몰두하고 있는 것은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목표를 극대화해주고, 또 사용자는 자신의 가치관을 건전하게 설정하여 이에 맞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택하고 추구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잘못된 목표를 설정하면 우리는 금세 망가질 수 있다. 앞서 인공지능이란 목표를 최적화해서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결국 우리 스스로가 적극적인 목적형 인간이 될 필요가 있다. 더 좋은 가치관을 고민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가치를 중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 p83 중
짧은 소감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터라 단숨에 읽었다. 인공지능의 개념부터 현재 기술 동향까지 두루 알 수 있게 된 책이었다.
인공지능은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추구하는 기계라는 말이 가장 인상깊었다. 인공지능 개발을 할 때 가끔 목적을 잃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이 말을 명심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며 목표를 달성하는 인공지능을 개발자가 되고 싶다.